우리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CMR 대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회사에서 실습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영어 수업을 듣게 된 CMR 대학교에서 영어를 배웠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수업은 대힉교에서 듣긴 했지만 실제 대학교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 있는 강의실을 사용한 것이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으로 간단하게 빵과 주스를 마시고 로비에 모여 다 같이 학교에 갔다. 숙소에서 학교까지는 5 ~ 10분 거리였지만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따로 가지 않고 함께 가곤 했다. 인도는 왠만하면 신호등이 없기 때문에 차가 오지 않을 때 후다닥!! 건너야 하는 데 잘 보지 않고 걸으면 다칠 수도 있다. 가끔씩 산책중인 강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사..
인도에 가기 전 유튜브에서 인도에 대한 걸 많이 찾아봤었다. 대부분의 영상들이 인도의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비추었고, 그 영상의 댓글 또한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었다. 과연 내가 3개월 동안 인도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인도에 도착한 첫날의 이야기와 내가 생각했던 점과 다른 인도의 모습 또는 신기한 점들을 적어보려 한다. 우리가 살게 된 지역은 인도 남쪽의 위치한 벵갈루루(Bengaluru) 라는 지역이었다. 벵갈루루 공항에서 숙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 밖을 구경했는데 공항 근처라 그런지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고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머무는 곳은 4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호텔이었고 2층에 있는 2개의 숙소를 남자, 여자로 나뉘어 사용했다. 숙소 안에는 거실이 있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열심히 취업 준비도 하고 면접도 보러 다니던 중 글로벌현장학습의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글로벌현장학습이란 학생들에게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현장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인도 글로벌현장학습을 해오던 학교였다. 학교 내에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선발하여 가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인도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 많이 가고 있다. 사실 난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별 관심이 없었는데 B양이 나에게 같이 신청해서 인도에 가자고 권했다. (B양은 나의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