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회사 일로 바빠지게 될 것 같아 미리 쉬고 오라며 회사에서 일주일 정도 휴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친구들과 속초 2박 3일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는 날짜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월 ~ 수 이렇게 날짜를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팜파스 리조트 관광지로 유명한 속초다 보니 주변에 괜찮은 숙소들이 많았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1박에 5만 원이고 주말 기준으로는 22만원이었는데 평일 여행이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 인근에 터미널과 속초 해수욕장, 이마트, 편의점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여행 시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입니다. 속초중앙시장 숙소에서 약 10분 정도 택시를 타고 이동하니 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7시 정도에 방문했는데도 생각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여행 테마는 먹방이었습니다. 원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하루 종일 먹기만 하려 했는데 괜찮은 인천 여행 코스를 알게 되어서 주변 명소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차가 없다보니 뚜벅이 여행이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해서 인천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차이나타운 인천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역이랑도 엄청 가깝고 생각보다 의리의리한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토요일 11시에 방문했을 때는 거리가 텅 ~ 비어있었는데 밥을 먹고 12시쯤 나오니 사람이 많았습니다. 구경보다는 근처 지나는 김에 점심을 먹으려고 간 것이기 때문에 후다닥 점심만 먹고 나왔습니다. 볼거리가 많으면 좀 구경을 했을텐데 대부..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3개월 동안 인도에서 살면서 먹었던 음식들이 있는데 음식마다 맛이 천차만별이었다. 인도 길거리 음식들의 위생이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까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사진으로 남긴 음식들만 적어보려 한다. 평소 식사 유학으로 왔다면 불가능했겠지만, 나라에서 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점심, 저녁을 매일 한식으로 먹을 수 있었다. 아침은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주는 밥을 먹었는데 처음에는 커리나 신기한 콩(?) 같은 음식도 궁금한 마음에 먹어봤는데 향신료 맛이 심해서 나중에는 식빵에다가 케찹을 바르고 계란후라이 올려서 토스트로 만들어 먹었다. 점심, 저녁은 아리랑이라고 하는 한식당에서 배달을 받아서 먹었다. 솔직히 맛은 한국 음식점과 비교하면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인도 음식과 비교하..
북인도 여행의 마지막 날인 4일 차이다.이번 밤을 보낸 호텔이 북인도 여행 동안 머문 곳 중 가장 좋은 호텔이었는데 전날 방에 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20분을 넘게 기다린 후 겨우 탈 수 있었다.근데 방 키를 엘리베이터에 찍어야 해당 층이 눌리는데 키를 먼저 타고 간 친구에게 줘버려서 결국 다른 층에 내려서 계단으로 캐리어를 들고 내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에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일찍 내려와서 식사를 했는데 아침 식사에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인도 호텔식은 대부분 면류, 볶음밥, 커리 이런 음식이었는데 이곳에는 소세지가 있어서 구운 감자와 소세지로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마지막 날인 만큼 관광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호텔 로비에 모였다. 델리..
3일 차에는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타지마할을 가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되는 날이었다.아침 식사를 배불리 하고 더운 날씨를 견딜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와 얼음물을 챙겼다.인도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짐 검사를 하기 때문에 관광지에 가실 때 필요한 짐만 챙기는 걸 추천드린다.반입이 안 되는 짐을 가져가면 짐 보관소까지 가야 하거나 버려야 하기 때문에 나는 물, 핸드폰, 지갑만 챙겼다. 아그라 타지마할 (Taj Mahal)타지마할은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보안이 철저했다.핸드폰과 지갑만 챙길 수 있고 티켓을 구매하게 되면 물과 신발 겉에 씌우는 덧신 같은 걸 준다.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기나긴 기다림 끝에 타지마할을 보게 되었을 때 인도에서 봤던 그 어느 것보다 가장 멋..
2일 차에는 암베르성에 가기 위해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암베르성에 올라가는 방법은 짚차, 코끼리, 도보가 있는데 우리는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게 되었다. 코끼리 보호를 위해 하루에 올라가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 늦게 갈 경우 코끼리를 못 탈 수도 있다. 자이푸르 암베르성 코끼리 코끼리 등에 앉을 수 있는데 옆으로 앉게 되고 나름의 안전장치(?)로 봉 같은 걸 앞에 고정시키는데 그리 안전한 느낌은 아니다. 나름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인데 코끼리 등에 앉아서 올라갔을 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크게 흔들려서 무서웠다. 사진은 앞이나 뒤에서 찍어줘야 잘 나오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갔을 경우 서로 찍어줘야 사진을 건질 수 있는데 혼자 가신 분들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사진기사 분들이 찍어주는 걸 구매하는 것..
글로벌 현장학습 일정 중 문화체험으로 북인도를 3박 4일간 여행하게 되었다. 벵갈루루에서 비행기를 타고 자이푸르에 도착한 뒤 자이푸르, 아그라, 델리를 여행한 후 다시 벵갈루루로 돌아오게 되는 일정이었다. 벵갈루루 공항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새벽 2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벵갈루루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인도에 도착했을 때 정신없어서 공항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새벽에 보는 벵갈루루 공항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자이푸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있는데 누군가 한국말로 말을 걸었다. 우리를 3박 4일 동안 안내해주실 현지 가이드 분(아룬쌤)이셨는데 한국에서 산 적도 있으시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하셨다. 관광을 하기 전 호텔에 도착하여 먼저 짐을 풀고..
평일 오전에는 CMR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회사에서 실습을 하지만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문화체험을 했었다. 관광지에 가보기도 하고 봉사활동을 가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인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인도의 문화를 몸소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다나 소우다 (Vidhana Soudha) 비다나 소우다는 인도에서 가장 큰 정부청사 건물이라고 한다.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릭샤를 타고 주변을 돌며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비다나 소우다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갑자기 인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자며 몰려와서 당황스러웠다. 관광을 오신 것 같은데 외곽에 사는 분들은 외국인을 볼 기회가 없으셔서 우리를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