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지 한 달, 불안한 나의 일상
원래 이직하기로 했던 회사에 입사일이 늦어지면서 일주일만 쉬기로 했던 일정이 거의 두 달로 늘어나게 되었다. 다른 회사를 다시 찾아봐야 하나 싶었지만, 재택근무를 위한 노트북을 이미 받았고 다시 면접 보러 다니기 싫어 그동안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일단 남은 기간동안 쓸 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통장에 돈을 확인해봤다. 약 1년간 직장생활을 했지만, 통장을 보니 잔액은 바닥이었다. 월급에 30만 원 정도만 남기고 적금으로 내고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있었기 때문에 모인 돈이 없는 것이 당연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일을 쉬게 되었으니 다음 달부터 적금을 낼 돈과 부모님께 드릴 돈이 없어 걱정이었다. 다행히 쌍둥이는 아직 일을 하고 있어 나 대신 부모님께 드릴 돈을 대신 내주고 나는 마지막 달을 일하고 받은 ..
나의 이야기/직장 이야기
2021. 2. 2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