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현실 - 내가 특성화고등학교를 가게 된 이유
나는 IT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왔다. 특성화고등학교로 가게 된 이유는 대부분이 그렇듯 크게 세 가지로 나뉠 것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빨리 돈을 벌기 위함이거나 공부를 잘하지 못해 기술을 배우려 함이거나 어렸을 때부터 해당 분야의 꿈을 가진 경우이다. 나는 집안 형편이 안 좋기도 했고 공부로 먹고살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빠르게 진로를 결정하게 된 케이스이다. 내 주변 친구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세 가지 이유 중 하나로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되었다. 가끔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계로 진학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부모님들 중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는 애들은 공부 못하고 노는 애들이 가는 학교라는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셨다. 3년간 다녀본 결과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공부 못하고 노는 ..
나의 이야기/고등학교 이야기
2021. 2. 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