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에는 CMR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회사에서 실습을 하지만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문화체험을 했었다. 관광지에 가보기도 하고 봉사활동을 가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인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인도의 문화를 몸소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다나 소우다 (Vidhana Soudha) 비다나 소우다는 인도에서 가장 큰 정부청사 건물이라고 한다.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릭샤를 타고 주변을 돌며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비다나 소우다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갑자기 인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자며 몰려와서 당황스러웠다. 관광을 오신 것 같은데 외곽에 사는 분들은 외국인을 볼 기회가 없으셔서 우리를 신기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열심히 취업 준비도 하고 면접도 보러 다니던 중 글로벌현장학습의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글로벌현장학습이란 학생들에게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현장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인도 글로벌현장학습을 해오던 학교였다. 학교 내에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선발하여 가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인도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 많이 가고 있다. 사실 난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별 관심이 없었는데 B양이 나에게 같이 신청해서 인도에 가자고 권했다. (B양은 나의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