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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2월 이벤트 참여하고 1만 원 쿠폰을 받게 되었는데 사용 기간이 내일까지여서 사용하려고 배달의 민족을 켰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파닭이 먹고 싶어서 예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파닭에 파무쳐 치킨을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니언+파닭 세트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니언 치킨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파닭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맛은 12가지가 있고 인기 메뉴인 크림머스타드 치킨, 양념 치킨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19,900원이고 배달비 1,000원이 있어서 총 20,900원이 나왔는데 쿠폰과 포인트를 써서 10,000원에 저렴하게 주문했습니다.

 

 

 

 

배달 예상 시간이 60분이 나왔는데 40분 만에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다른 치킨 브랜드에 비해 여기 치킨 박스 디자인은 옛날 느낌이 나서 어릴 때 먹은 치킨이 생각났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치킨, 감자튀김, 콜라 500ml, 치킨무, 파채 소스가 담겨있습니다.

감자튀김은 서비스로 주신 것 같은데 맛은 맘스터치 감자튀김과 매우 흡사한 맛이었지만 눅눅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원래 파를 따로 접시에 덜어두고 먹는 것을 좋아하시만 그냥 치킨 위에 올려서 같이 먹는 게 맛있을 것 같아 따로 덜지 않았습니다.

 

 

 

 

파채 소스는 3개 주셨는데 남기지 않고 파채 위에 모두 뿌려주었습니다.

네네치킨 파채 소스는 겨자가 많이 들어가서 먹으면 코가 찡하고 눈물이 찔끔할 때가 많은데 이곳은 소스에 겨자가 조금만 들어가서 아이들이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좀 찡한게 좋아서 아쉽긴 하지만 코가 매워서 파닭 못 드시는 분들은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념치킨을 먼저 먹어보았는데 파를 올리지 않고 치킨만 먹었을 때는 양념소스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파와 같이 먹으면 진한 양념소스와 어우러져서 조합이 좋았습니다.

양념치킨을 좋아해서 쉽게 물리지 않는 편인데 여기 양념은 소스가 진해서 그런지 금방 물렸습니다.

물릴 때쯤 콜라와 치킨무를 먹어주면 다시 리셋되기 때문에 단독 메뉴로만 주문 안 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크림머스타드라는 이름에 맞게 크림과 머스타드가 섞인 소스가 치킨과 어우러져있습니다.

생각보다 크림 맛이 강해서 좀 느끼하기도 한데 파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습니다.

치킨만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파채와 같이 먹었을 때 훨씬 맛있는 치킨입니다.

 

 

양은 두 마리라고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먹었을 때는 한 마리 반에서 두 마리 정도 되는 양인 것 같습니다.

2~3명 정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순살인데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기 때문에 가족 야식으로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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