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여행의 마지막 날인 4일 차이다.이번 밤을 보낸 호텔이 북인도 여행 동안 머문 곳 중 가장 좋은 호텔이었는데 전날 방에 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20분을 넘게 기다린 후 겨우 탈 수 있었다.근데 방 키를 엘리베이터에 찍어야 해당 층이 눌리는데 키를 먼저 타고 간 친구에게 줘버려서 결국 다른 층에 내려서 계단으로 캐리어를 들고 내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에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일찍 내려와서 식사를 했는데 아침 식사에 맛있는 음식이 많았다.인도 호텔식은 대부분 면류, 볶음밥, 커리 이런 음식이었는데 이곳에는 소세지가 있어서 구운 감자와 소세지로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마지막 날인 만큼 관광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호텔 로비에 모였다. 델리..
3일 차에는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타지마할을 가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되는 날이었다.아침 식사를 배불리 하고 더운 날씨를 견딜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와 얼음물을 챙겼다.인도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짐 검사를 하기 때문에 관광지에 가실 때 필요한 짐만 챙기는 걸 추천드린다.반입이 안 되는 짐을 가져가면 짐 보관소까지 가야 하거나 버려야 하기 때문에 나는 물, 핸드폰, 지갑만 챙겼다. 아그라 타지마할 (Taj Mahal)타지마할은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보안이 철저했다.핸드폰과 지갑만 챙길 수 있고 티켓을 구매하게 되면 물과 신발 겉에 씌우는 덧신 같은 걸 준다.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기나긴 기다림 끝에 타지마할을 보게 되었을 때 인도에서 봤던 그 어느 것보다 가장 멋..
2일 차에는 암베르성에 가기 위해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암베르성에 올라가는 방법은 짚차, 코끼리, 도보가 있는데 우리는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게 되었다. 코끼리 보호를 위해 하루에 올라가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 늦게 갈 경우 코끼리를 못 탈 수도 있다. 자이푸르 암베르성 코끼리 코끼리 등에 앉을 수 있는데 옆으로 앉게 되고 나름의 안전장치(?)로 봉 같은 걸 앞에 고정시키는데 그리 안전한 느낌은 아니다. 나름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인데 코끼리 등에 앉아서 올라갔을 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크게 흔들려서 무서웠다. 사진은 앞이나 뒤에서 찍어줘야 잘 나오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갔을 경우 서로 찍어줘야 사진을 건질 수 있는데 혼자 가신 분들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사진기사 분들이 찍어주는 걸 구매하는 것..
글로벌 현장학습 일정 중 문화체험으로 북인도를 3박 4일간 여행하게 되었다. 벵갈루루에서 비행기를 타고 자이푸르에 도착한 뒤 자이푸르, 아그라, 델리를 여행한 후 다시 벵갈루루로 돌아오게 되는 일정이었다. 벵갈루루 공항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새벽 2시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벵갈루루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인도에 도착했을 때 정신없어서 공항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새벽에 보는 벵갈루루 공항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자이푸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있는데 누군가 한국말로 말을 걸었다. 우리를 3박 4일 동안 안내해주실 현지 가이드 분(아룬쌤)이셨는데 한국에서 산 적도 있으시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하셨다. 관광을 하기 전 호텔에 도착하여 먼저 짐을 풀고..